2022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마지막 도전
감포읍 가곡항과 모곡항, 양남면 지경항 등 3곳
경주시는 이달초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감포읍 가곡항과 모곡항, 양남면 지경항 등 3곳을 소규모 어항으로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낙후된 어촌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어항의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실시되고 있다.
어항 별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감포읍 가곡항은 어선 어업이 활성화된 어항으로 수산물 특화마을을 테마로 △수산물 공동작업장 및 판매장 조성 △마을 공동 동빙고 등 수산물마실마당 조성 △마을안길 정비 등이 주요사업이다.
감포읍 모곡항은 경주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모곡항 정주어항 개발사업과 연계된 △공동작업장과 교육실 등을 갖춘 공동체 활력센터 조성 △파도소리쉼터 조성 △마을도로 확장 등 정주환경 개선 △해변 어귀공원 조성 등을 주요사업으로 공모 신청했다.
경주와 울산의 경계에 위치한 양남면 지경항은 별빛마을 조성을 테마로 △별빛마을 환경정비 △바다별빛 정원 조성 △별빛 은하수길 정비 등을 주요사업으로 신청했다. 공모에 선정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10월~11월에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쳐 12월에 50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어촌의 수산자원과 자연경관 등을 적극 활용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신청지 모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양남면 수렴항과 감포읍 연동항·나정항·척사항 등 4곳이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327억원(국비 229억원, 지방비 98억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