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가정, 가족사진 지원사업 추진
두 자녀 이상 20개 가정 모집
경주시가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만들기’ 가족사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자녀 가정의 행복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주고 사진 전시회도 개최해 임신·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촬영은 (사)한국프로사진협회 경주시지부의 지원을 받아 화랑마을에서 진행되며, 전시회는 11월 중에 경주시청 민원실과 신경주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거주하는 두 자녀 이상의 가정으로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 동안 20개 가정을 모집한다.
참여 희망 가정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779-6812)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이 다자녀 가정에 작지만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인구정책 기본조례의 다자녀 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개정하는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경주’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