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플라워테라피’ 교육
모녀관계 개선을 위한 공감 프로그램 운영
경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남심숙 장애인여성복지과장)는 지난 1일에 이어 오는 8일에 성인 모녀 28명을 대상으로 하는 ‘모녀를 잇다’ 플라워 테라피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딸이 엄마에게 드리는 꽃바구니와 엄마의 마음을 담은 테이블 센터피스’, ‘딸이 만든 테라리움과 엄마가 모둠으로 심는 식물화분’ 등의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모녀관계를 뒤돌아보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60대 여성은 “이번에 꽃꽂이를 처음 해봤다. 딸과 함께 예쁜 화분을 직접 꾸며 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평소 마음에만 두고 하지 못하던 말들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기쁨과 고마움을 전했다.
남심숙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모녀 간 소통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모녀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워테라피 프로그램은 높은 호응으로 내달에 한번 더 실시될 예정이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54-779-8955)로 문의하면 된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