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세계평화학술인연합(IAAP) 출범, 기념학술대회
천주평화연합(이하 UPF) 영남본부가 주최하는 영남권 세계평화언론인연합(이하 IAAP) 출범식 및 기념 학술대회가 26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변사흠 학술국장의 사회로 정형숙 무용단의 식전공연, 영상상영, 개회선언, 국민의례 및 귀빈소개, 변사흠 UPF 학술국장의 경과보고, 박영배 UPF 영남회장의 환영사, 진성배 이사장의 위촉장수여, 윤용희 영남지부 회장의 취임사, 진성배 이사장의 격려사, 노동일 전)경북대 총장과 토마스 셀로버 회장의 축사, 2부 기념학술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배 UPF 영남회장은 영남권 학술인연합의 출범에 있어
1)현대문명의 위기극복, 2)절대가치를 통한 세계평화운동, 3)신을 중심한 절대가치, 4)지구 환경 변화에 대한 대안 확산, 5)공생,공영,공의를 통한 석학들의 학문적 토론. 이상 5가지 의제에 관해 세계평화학술인연합(IAAP)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용희 IAAP 영남지부 회장은 취임사에서 “남북통일은 학식이 높고 명예가 높아도 하나님의 가호가 따르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으며, 인간의 생각이 아닌 우리의 근원인 신을 통해서야만 비로소 통일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진성배 회장은 “유물론적 이데올로기를 탈피하고 하나님주의 학문을 기초짓는 입장에서 출발하고, 세계학문의 출발점이 바로 한국에서 시작 될 것이며, 세계적인 석학들이 몰려오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영남에서 이렇게 세계평화학술인 연합이 출범되는 것은 단순히 우연이 아니며, 이 기회의 땅에서 큰 발전의 계기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격려사를 마쳤다.
노동일 前)경북대 총장은 “대한민국 내부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하나되는 것이 중요하다. 최초의 민주화 운동을 시작했던 대구가 좌우, 진보와 보수를 넘어 문선명 선생이 주창했던 두익사상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샐로버 회장은 “한반도 통일은 정치 협상이나 경제교류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천운과 더불어 참사랑에 의해서만 통일은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2부 문선명·김일성 회담 30주년 기념 동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평화에 관한 기념학술회의가 진행됐다.
신장철 숭실대 교수의 ‘한일터널 건설의 정책적 함의, 한일터널 건설과 동북아 공동체 형성을 위한 향후 과제’, 이우태 통일연구원의 ‘문선명·김일성 회담 30주년 함의와 시사점’, 서윤환 경북대 교수의 ‘영남권 시민사회운동과 통일운동’ 에 대해 발표했다.
세계평화학술인연합은 학문 및 연구를 통해 현대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동서양 간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며, 세계평화이념을 구축하기 위해 전 세계의 석학, 대학, 연구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적 토론과 연대를 통해 후세에 길이 전할 수 있는 학문적 유산을 남기고자 2020년 2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창설됐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