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모내기 행사 참여 풍년농사 기원
이앙기 시승체험, 애로사항을 청취
주낙영 시장은 20일 외동읍 방어리에서 열린 드문모심기(소식 재배) 모내기 행사에 참여했다.
(사)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회장 진훈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농협장, 쌀전업농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주 시장은 이앙기 시승체험을 하고,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문모심기(소식 재배)는 육묘 시 파종량을 늘려 육묘상자 당 이앙 가능한 모의 개수를 증가시키고 이앙 시 재식본수와 밀도를 줄여 면적당 모의 개수를 감소시킴으로써 농가의 비용과 노동력을 대폭 절감하는 농법이다.
이 농법을 적용할 경우 10a(300평) 기준으로 일반재배에 대비 △육묘상자 50%, △작업시간 30%, △육묘․이앙비용 45% 정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주낙영 시장은 “많은 농가에 드문모심기 농법을 보급해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비 부담을 줄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도 풍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진훈재 회장은 “경주시의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에 감사드리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벼 재배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예산 27억원을 들여 벼 육묘상토 및 육묘처리제를 공급하고 있다. 또 △명품쌀 재배단지 조성(3개소) △대형농기계(39대)·벼재배생력화장비(44대)·다목적 이동식 저온저장고(120대) 공급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