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주시 화랑훈련 실시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
경주시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지역단위 종합훈련인 화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경주시와 제7516부대 1대대, 해병1사단,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풍산안강사업장, 월성원전 등 민․관․군․경이 참여해 대테러·대침투작전과 전면전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하고 통합방위작전 절차를 점검하는 등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했다.
훈련 1일차에는 대테러 및 해상·내륙지역 침투에 대한 초동조치와 경계태세 격상, 2일차는 전시전환에 따른 을지2종 사태 선포와 제반 후속조치, 3일차에는 전면전에 따른 국가중요시설 방어 및 복구 등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3일차 실제훈련에는 풍산안강사업장 타격과 월성원전 폭파에 따른 민․관․군․경의 체계적인 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경주시는 이번 훈련에서 통합방위예규 개정을 비롯해 통합방위지원본부 구성, 전시종합 상황실 CCTV 영상정보 공유체계 구축 등 조치사항을 착실히 수행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화랑훈련이 코로나19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안보의식와 지역 방위태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