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하수처리장, 증설사업 기본·실시설계용역
일일 하수처리 용량 8,000㎥→12,000㎥ 증설… 2024년까지 완료
경주시는 ‘외동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추진의 첫 걸음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외동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신규 국비사업으로써 총 사업비 250억원(국도비 150억원)을 들여 일일 하수처리 용량을 8,000㎥에서 12,000㎥으로 늘리는 사업이다.
시는 먼저 올해 확보한 예산 10억원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2024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중앙부처 등지에서 적극적으로 건의를 한 결과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외동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외에도 아직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다른 농어촌지역에도 하수도 기반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혐오시설로 인식돼 하수처리장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경주시는 선제적으로 예정부지를 확보함으로써 공공하수도 보급사업을 원활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