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녀 대신 카네이션 전달
“부모님 자녀 모두가 따뜻해지는 어버이날 되길”
경주시가 다음달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대신 전해드립니다!’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방문이 어려운 출향인 자녀들과, 경주에 함께 있어도 평소 부모님께 감사함을 표현하지 못한 자녀들을 대신해, 경주시가 그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주소 등 인적사항을 포함해 마음을 전하는 편지글을 gjnow06@korea.kr로 보내면, 경주시가 해당 주소지로 카네이션 꽃다발과 감사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보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경주시 공식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이벤트 게시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다음달 2일까지며, 이후 추첨을 통해 부모님 10분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SNS를 통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평소라면 언제든지 부모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을 텐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는 어버이날을 챙기는 것 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카네이션 전달행사를 통해 부모님과 자녀 모두가 따뜻해지는 어버이날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