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접종센터에 자원봉사자 맹활약

2. 경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곳곳에서 자원봉사자 활약

경주시가 지난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자원봉사단체가 어르신들의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재 접종센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지원인력이 다수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여러 기관·단체들에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새마을부녀회, 신라회 등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내를 돕고, 발열 체크 및 예진표 작성, 질서유지, 이상반응 관찰 등 지원활동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는 개소 첫날인 이달 15일부터 매일 오전, 오후 12명씩 총 24명의 ‘친절한 경자씨’가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또 접종 인원이 특히 많았던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노창수)에서 행복도우미를 지원해 원활한 접종을 도왔다.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다수인 노인시설의 접종도 함께 진행됐으며, 이를 돕기 위해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명숙)에서 60명, 경주시청 간부공무원 부인들로 구성된 신라회(회장 김은미)에서 24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후에도 여러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센터에서 편안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에 나선 여러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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