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평화연합, ‘함께 열어가는 신통일한국시대’ 컨퍼런스 개최
공생, 공영, 공의주의에 기반한 신통일한국 운동 전개
천주평화연합(이하 UPF, 의장 문연아)이 20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 방북 30주년 기념 신통일한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함께 열어가는 신통일한국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문연아 UPF 한국의장과 이현영 UPF 한국회장, 윤정로 평화대사협의회 중앙회장, 주진태(서울‧인천), 황보국(경기‧강원), 유경득(대전‧충청), 이상재(호남‧제주), 박영배(영남) UPF 5개 지구회장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5,0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신통일한국 컨퍼런스’는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영상상영, 문연아 의장의 환영사,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당진)과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 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의 축사, 토마스 월시 UPF 세계의장의 격려사 그리고 신통일한국 세션 1~4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통일한국 세션1과 2에서는 국제관계 분야의 전문가인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홍현익 박사의 ‘한반도 안보환경과 평화통일 전략’ 강연과, 진성배 효정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의 ‘신통일한국의 이념과 비전’ 강연이 있었고, 세션 3, 4에서는 ‘신통일한국을 위한 우리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UPF 5개 지구 회장의 주제별 강연이 진행됐다.
서울·인천지구의 주진태 회장은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영세 평화국’ 선포와 2032년 서울과 평양에서 공동으로 올림픽을 유치을 건의했다.
경기·강원지구의 황보국 회장은 ‘DMZ 평화운동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DMZ 일대를 평화 공원화 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평화생태공원’, ‘평화추모공원’, ‘평화생태도시’를 유치할 것을 제안했다.
충청지구의 유경득 회장은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통일의 꿈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라는 주제 강연에서, ‘경제강국, 문화강국, 윤리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통일의 비전’에 대해서 설명했다.
호남·제주지구의 이상재 회장은 ‘신통일한국운동을 시민운동으로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신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시민사회운동을 희망했다.
영남지구의 박영배 회장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와 한일해저터널 비전 피스로드 (Peace Road)’의 주제 강연을 통해, 한일해저터널을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하여,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다.
이현영 한국 UPF회장은 ‘신통일한국시대를 열어가자’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평화의 비전을 제시해온 UPF의 창설 정신을 발전시켜, ‘공생, 공영, 공의’의 가치를 세우고, 세계와 지역이 연결되는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시군구 단위에서 ‘조직, 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신통일한국을 활동가가 될 것을 당부했다.
UPF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창설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공생‧공영‧공의주의를 바탕으로 시, 군, 구 단위에서 섭리기관, 평화대사협의회, 산수원애국회, 피스로드 위원회를 활성화 시키고, 평화비전을 실천할 평화애원을 확보해 씽크탱크 2022와 연결시켜 나감으로써, 남‧북이 진정으로 하나 되는 신통일한국을 실현 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탤런트 정혜선씨가 UPF의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평소 UPF의 평화운동에 적극 공감하고, 참여해온 그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UPF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라 향후 UPF, 평화애원, 평화대사를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