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시행
77개 업체·148명 혜택, 인구 유입에 기여
경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4억 3000만원을 확보해 120여 명의 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타 시·군에서 경주시로 전입하는 근로자이며, 기업 당 최대 10명까지 지원한다. 기업에서 아파트·빌라·원룸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하면 그 임차비용(월세)의 80%,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건설업·운수업 등 11개 업종으로 확대돼 다양한 기업들에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지원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054-612-297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gepa.kr)를 참고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구유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 지원활동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