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아이지킴이’ 단원 모집
아동학대 신고, 복지 사각지대 발견 등 아동보호체계 역할
경주시가 지역의 아동 안전을 확인하고 선제적인 보호조치를 위한 경주아이지킴이단을 구성한다.
이는 경주시에서 지난달 18일 발표한 ‘고강도 아동보호 대책’에서 아동학대피해제로 도시 조성을 위한 세이프콜 체제를 운영하고 경주 아이지킴이를 지정하기로 함에 따른 것이다.
아이지킴이단원은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모집하며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범죄경력 조회 등 절차를 거쳐 경주아이지킴이로 위촉되면 향후 활동방안과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아동학대 신고와 아동복지사각지대 발견, 아동 일시보호, 지역순찰 등 지역 내 아동보호체계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이지킴이는 이·통장, 여성단체협의회, 요양보호사, 집배원, 수도검침원, 자유총연맹,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방문보건서비스, 자율방범대원, 청소년지도위원, 어린이집원장, 경로당 행복도우미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실정에 밝고 아동보호에 열의가 있는 시민이나 지역 내 봉사단체 회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정옥 아동청소년과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경주의 미래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경주아이지킴이의 활동이 아동학대를 조기발견하고 학대받는 피해아동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보호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