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 한마음봉사대, 나정 해변 업그레이드
폐어구·폐어망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
경주시청 해양수산과 직원들로 조직된 ‘해파랑 한마음봉사대’가 깨끗한 경주바다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해파랑 한마음봉사대’는 20일 오전 감포 나정고운모래해변을 찾아 폐어구와 폐어망,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주말동안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감포 나정고운모래해변은 넓은 백사장에 잔잔한 모래와 몽돌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해변가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차박’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 전국의 많은 캠핑족들이 방문하는 인기 장소다.
이처럼 ‘차박의 성지’로 인기가 높암짐에 따라 나정고운모래해변 주차장을 사계절 해양관광의 명소로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카라반 야영장을 조성하는 나정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11월 완공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창호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답답한 마음을 경주의 푸른 바다를 보며 힐링하기를 바란다”며,
“해파랑 한마음봉사대에서 아름답고 깨끗한 경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