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쇼핑몰 ‘경주몰’ 참여농가 모집

경주몰 개편을 통한 한단계 도약

3. 코로나19 극복! 경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경주몰’ 참여농가 모집

경주시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경주몰’(www.gjmall.net)의 신규입점 희망농가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농산물의 인터넷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경주몰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 초로 예정된 재개장에 앞서 신규 입점농가를 모집하고 품목을 다양화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려 한다.

경주몰에 입점하기 위한 신청자격은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에서 농특산물을 생산·가공하는 농업인 및 업체이며, 대상품목은 지역 내에서 재배·생산한 농·축·수·임산물과 이를 가공해 만든 식품이다.

입점희망자는 경주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번달 20일까지 경주시청 농업유통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모집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경주몰은 지난 2016년 5월에 개점한 이후 지난해까지 경주농특산물판매장에서 운영해 왔으나, 이번 개편으로 농업인들이 직접 상품을 경주몰에 등록하고 배송하는 참여형 오픈마켓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중간 유통단계 없이 농업인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농업인은 저렴한 수수료로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는 더욱 신선한 농산물을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주몰의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연계해 경북도와 제휴를 맺은 네이버·카카오 등 쇼핑몰과의 협업을 통한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유통구조에 대응해 농가와 소비자 간 연결고리를 더욱 확대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거래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많은 시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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