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11개 사업 국비 248억원 증액
김석기 국회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경주시 중점사업의 국비 예산이 대폭 증액되어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까지 파악된 경주시 주요사업(11개 사업)은 당초 정부 예산안(1366.35억원)보다 총 248억원이 추가로 확보됐으며, 부처별 세부사업을 확인한다면 더욱 늘어 날 것이라고 했다.
먼저 첨단소재 개발, 우주·해양·극지 등 원자력 기술의 타 분야 접목과 융합을 통한 혁신원자력 기술의 세계시장 선도를 이끌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설립(사업명 :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 예산 90억원이 신규로 반영됐으며, ‘문무대왕릉 정비’(문화재보수정비 내역사업)사업 역시 27억원을 증액 확보해 경주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굵직한 SOC사업 예산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30억원, ▲상구-효현 국대도건설 5억원, ▲매전-건천 국도건설 30억원, ▲양남-감포 국도건설 10억원, ▲농소-외동 국도건설 10억원, ▲검단산단진입도로 13억원을 증액하는 쾌거를 일궈내 경주의 교통 인프라 확충이 조기에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 여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감포항의 피해복구 예산 25억원, ▲연안항 지정 타당성 용역사업(감포항 등) 3억원, ▲희망농원 관로정비사업 5억원 등도 국회 심사를 통해 신규 반영됐다.
이번 경주시 주요사업의 예산 증액 쾌거는 국회 예산 심의기간 동안 김 의원이 직접 기재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과 국회 예결위원들을 찾아가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끈질긴 노력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예산 확보를 위해 성원해주신 시민들을 비롯해 누구보다 큰 수고를 해주신 주낙영 시장과 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주가 천년고도의 위용을 조속히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요 현안 사업들의 예산 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요사업들이 멈추지 않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