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문학포럼 성공리에 마쳐
경북과 경주의 인문학적 자산·문화관광자원 널리 알려 인문문화관광도시로 도약
경주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어울림의 인문학:공존과 상생을 향한 노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으며 대구경북연구원이 사무국 총괄운영을 맡아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 속에 열린 이번 포럼은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하에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로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포럼문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중대한 도전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하고 인문학이 차지하는 역할을 강조하며 인류의 미래 비전과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올해 6회째인 포럼에는 세계 25개국 160여 명의 인문학자가 참가해 열띤 강연과 토론을 펼침으로써 한국 인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경북과 경주의 우수한 인문학적 자산과 문화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려 경주가 인문문화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3D 온라인포럼의 장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경북도와 경주시의 다양한 360도 VR 문화관광 정보 제공, 랜선 참가 등 다양한 방식의 시도로 포럼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각 세션별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어울림, 공존, 상생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한 성공적인 포럼 모델로 평가됐다.
포럼 마지막 날 폐막식에는 행사스케치 및 경주홍보영상에 이어 이태수 추진위원장의 폐회사가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인문학적 가치와 방향을 담아낸 ‘인문가치선언’을 끝으로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럼에 참석해 열띤 강연과 토론을 해주신 국내외 석학 여러분과 안전하고 성공적인 포럼을 위해 애쓴 추진위원과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경주의 훌륭한 인문자산과 문화·관광자원이 세계 속에 빛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