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경주문화재단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지난 16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극감상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우리는 연극맨이야!’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리는 연극맨이야!’는 문화재단의 대표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비공모사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며, 특히 올해는 지역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비대면 상황 속에서 참여자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주기 위해 온 오프라인 상호보완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오감만족형 체험학습을 위해 제공되는 예술 꾸러미 ‘Art Box’를 제작하여 무료로 제공했으며, 학습 도우미를 운영해 누구나 쉽게 화상회의 앱을 사용토록 준비했다.
또한, 평소 경주예술의전당과 거리가 멀어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읍, 면 지역 거주자를 우선 선발했으며, 노트북과 인터넷도 대여해주어, 산간지역 어린이들에게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지혜 강사는 ‘무엇을 만들어내고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 보다 참여하는 과정이 중요한 프로그램으로서 ‘친구들의 기분이 어떤지, 무엇이 즐거웠는지, 친구들의 마음에 관심 가져주시고 많이 칭찬해 달라며 ‘우리는 연극맨이야!’ 프로그램을 신청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는 “앞으로 다가올 언택트 비대면 예술감상교육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주체적으로 이끄는 문화인으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는 연극맨이야!’는 국비지원사업으로서 교육비를 포함한 일체 비용이 무료로 진행하며,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교육에 대한 문의는 748-7722로 하면 된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