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수급자 의료보장체계 강화
의료급여심의위원회 개최, 건강 취약계층 지원 등 논의
경주시는 13일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보장체계 강화를 위한 2020년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주시 의료급여심의위원회는 당연직 3명(경주시장·시민행정국장·보건소장)과 위촉직 2명(경주시 의사협회장·약사협회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심의위원회는 부위원장인 이석준 시민행정국장의 주재로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는 의료급여사업 전반에 대한 토론과 함께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을 심의·의결하고 진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보장 체계 강화, 더불어 건강 취약계층의 적정 의료급여 지원을 위한 대책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경주시 의료급여대상자는 8,700여 명으로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상담, 의료급여제도 안내 등 필요한 정보 제공으로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장기 입원자의 시설 연계 등을 통해 수급자의 건강증진 및 의료급여비용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이석준 국장은 “해마다 의료급여비용 증가로 재정이 악화되고 있어 의료급여 수급자의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고, 동시에 다양한 욕구를 지닌 대상자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