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연주자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 한수원프리미어콘서트
경주문화재단이 오는 18일 수요일 3시, 7시 30분 두차례에 걸쳐 한수원프리미어콘서트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 올린다.
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슈베르트 페스티벌’에 이어 조성진이 펼치는 두 번째 경주 무대이며 단독 리사이틀로는 첫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최전성기에 올라있는 젊은거장 ‘조성진’의 뛰어난 역량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조성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시기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적 연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 시즌은 뉴욕 필하모닉 정기 연주회 데뷔, 베를린 필하모닉 재초청 공연, LA필하모닉 셀러브리티 시리즈, 시카고 심포니 피아노 시리즈에 이어 120주년을 맞아 엄선되어 기획된 위그모어 홀 시리즈까지 전세계를 무대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올해 5월 8일에는 네 번째 정규앨범이 발매가 됐으며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유례없이 모든 음반이 플래티넘을 달성해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에서 조성진은 슈만과 브람스, 쇼팽, 시마노프스키를 연주할 예정이다. 슈만 곡으로는 ‘유모레스크’가 연주된다. ‘유모레스크’는 17살의 조성진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선보인 이후 9년 만에 다시 연주하는 곡으로 달라진 해석의 변화가 기대된다.
이어 시마노프스키 ‘마스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연으로 접하기 어려운 곡으로 평소 ‘뛰어난 작곡가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을 연주하는 걸 좋아한다’는 조성진 다운 선곡에 기대를 모은다.
한수원프리미어콘서트는 (재)경주문화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협약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지역 문화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신흥무관학교’, ‘슈베르트 페스티벌’ 등 대형 공연을 선보인바 있으며 경주시민 할인과 문화소외계층 초청으로 경주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를 증진하고 있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3시 공연은 VIP 9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며 7시 30분 공연는 VIP 11만원,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다.
경주 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기업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 제시 시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문의번호(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