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Flowers in Heaven’ 특별 기획 공연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끈 무용극
경주문화재단이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민간우수프로그램을 통해 <2020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 ‘Flowers in Heaven’>을 11월 21일 토요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 올린다.
예술의전당의 특별기획 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과 함께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역에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문화재단은 총 4건의 민간우수작품이 선정되어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선보였다.
<2020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 ‘Flowers in Heaven’>은 영혼의 한을 들어주는 진오귀굿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용 공연이다.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을 독특한 연극적 요소와 굿의 형식미를 살린 의물과 무용을 통해 한국적 미를 부각하는 수작이다.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은 2018 평창문화올림픽 초청공연과 2018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인 표창장’ 등으로 주목받은 태혜신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한 무용단이다. 한국 전통춤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창조해내며 평단에 호평받고 있다.
경주문화재단 측은 “‘Flowers in Heaven’은 혼을 통해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를 되돌아보고 내일의 행복을 찾아보는 공연이다. 길어진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달하며 문화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