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본청·산하기관 총 284건 사업에 대한 추진방안·구체적 실천계획 논의
경주시가 8일 국·소·본부장과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낙영 시장 주재로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56건, 신규사업 57건, 산하기관의 19건 사업 등을 포함해 총 284건의 내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방안과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국책사업인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과 경주 화폐 ‘경주 페이’ 발행, 중심상가시장 주차타워 건립 사업 등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신라왕경 핵심유적지 복원, 문무대왕릉 성역화, 주상절리 전망대 디지털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도시로의 위상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안강읍·외동읍·천북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강동·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경주 역사부지 개발계획 및 폐선부지 도시관리계획 수립, 제2금장교(황금대교)와 서천 강변도로 등 도로망 확충으로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생활SOC 및 보건·복지 분야에서도 24시간 영유아 전문의 응급센터 운영 지원, 여성행복드림센터 건립,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실시,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등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친화도시로 조성해 나간다.
농·축산·어업분야에서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경주 최고품종 쌀 품종 육성, 농업환경변화 맞춤형 과수·원예작물 환경기술 보급, 경주형 연동비닐하우스 보급, 코로나19 이후 더욱 가속화되는 ICT 기반 축산분야 융복합산업 육성, 스마트팜 보급 확대와 어촌뉴딜 300 사업의 본격 추진 등 신기술 개발과 보급으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
아울러, 경주문화재단 등 5개 산하기관은 코로나 이후 지역 문화예술계 상생프로젝트 운영, 지역 문화유산 활용 대민서비스 사업 강화, 지역특화 주관전시회 개최, SNS 홍보영상 무료제작 지원사업 추진, 자전거문화유적 투어 봉사활동 전개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주시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대민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7기 3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지금까지 쌓아 올린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미래혁신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전 공무원이 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