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경주 관광 위해 총력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가 점차 감소 추이를 보이는 반면, 경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지속되고 있어 방역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역 내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 수는 지난해에 비해 절반에 머무는 등 관광 관련 업계들이 극심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경주시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호텔·콘도·야영장 등 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 준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요 관광지에 문화관광해설사들을 추가 배치해 안전수칙 안내요원 역할을 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주요 관광지점에 생활방역단을 구성·배치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 관광 이미지를 조성하는 등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큰 난관에 마주한 관광업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관광을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추석연휴 관광객 및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관광객이 이용하는 시설과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