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종합안정대책 추진
경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명절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연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감염병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확립하고, 선별진료소도 연휴 기간 중 10시부터 17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는 1일 3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현장 불시 점검을 통해 무단 이탈을 방지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전후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각 분야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수 여부와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이행실태 점검도 이뤄진다.
호텔․콘도,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관광지와 사적지 주변에는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선발된 생활방역단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방역순찰대를 운영, 관람객 발열 체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연휴 기간(9.30.~10.4.) 중 종합상황실은 10개반 270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연휴 전까지 주요 대로변과 시가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방역을 실시하고, 연휴 중 생활쓰레기는 추석 당일인 10월 1일과 공휴일인 10월 4일을 제외하고는 정상 수거한다.
응급의료기관은 동국대경주병원을 포함한 6개 병원에서 24시간 응급진료를 하며 32개 당직의료기관과 59개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비상진료 병원과 약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을 강화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 차단한다.
이와 관련 시는 22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영석 부시장 주재로 17개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종합안정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영석 부시장은 이 날 회의에서 “이번 연휴는 코로나19 예방 대책에 중점을 두고,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