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100만명 온라인 기념식
‘하늘 대한 효정(孝情), 세상의 빛으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창시자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8주년 기념식이 4일 오전 10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세계 190여 개국 정치·경제·종교 지도자 및 가정연합 회원 100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8주년 기념식의 공식명칭은 ‘천지인참부모 성탄 100주년 및 천주성혼 60주년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8주년 기념 천보 대축제’로 9월 3일부터 10월 10일까지 40일간에 걸쳐 ‘하늘 대한 효정(孝情), 세상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의 장이다.
문선명 총재는 생전에 “성화(聖和)란 지상의 삶을 꽃피우고 열매 맺어 알곡을 품고 환희와 승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영계 입문의 순간”이라며 기쁨의 순간이라고 가르쳤다. 이에 가정연합에서는 성화축제를 영원한 세계, 영계에서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의식으로 진행한다.
1920년 1월 6일(음)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문선명 총재는 2012년 9월 3일(음력 7월 17일) 성화(聖和)했다. 성화식은 13일장으로 치러졌으며, 세계 각국에서 25만명의 참배객이 한국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문 총재는 1954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창시해 세계 194개 선교국을 둔 세계적인 종단으로 성장시켰으며 일평생 세계평화와 종교화합, 그리고 인류구원을 위한 전 분야에서 헌신해 왔다.
한학자 총재는 성화식에서 “유래 없던 코로나 대 유행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겪고 있다”고 염려하면서 “하늘부모님성회 안에 있는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총재는 “하지만 더 늦출 수 없기에 창조주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고 세계평화정상연합과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평화종교인연합 등 평화단체를 통해 하늘부모님의 꿈인 지상천국을 이루어 나가는 길만이 인류의 미래가 있다”라며 평화실현의 절실함을 전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기념식은 경배식, 헌화식, 문연아 UPF 한국의장의 성화사, 정원주 총재비서실장의 성화시 낭송, 한학자 총재의 헌화 및 말씀, 억만세 삼창, 효정문화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서는 가정연합 3대 경전 중 하나인 ‘참부모경’ 개정판이 봉정됐다. 문화공연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피스로드 2020’, ‘효정의 꿈’ 뮤지컬 하이라이트, 가수 특집공연 하이라이트를 온라인으로 상영했다.
문연아 UPF 한국의장은 성화사에서 “문선명 총재의 거룩한 생애와 위대한 업적은 온 지구성에 울려 퍼지고 있으며, 남긴 위대한 유산인 참사랑의 전통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져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지난 7년을 통해 우리가 하나 되어 천일국 안착 선포를 승리하였듯, 앞으로 7년을 한학자 총재와 하나 되어 신통일한국과 신통일세계 안착으로 비전 2027을 승리하기 위해 전진 또 전진할 것”이라고 성화 8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8주년 기념식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형태로 양방향 화상통신 시스템과 스트리밍 시청으로 쌍방향 소통으로 개최됐다.
국제적인 참석자를 고려해 8개 언어로 동시통역이 진행돼 온라인으로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로 진행됐다. 천주성화 8주년을 맞아 본행사인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8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신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100만 희망전진대회’, ‘UPF 창립 15주년 국제지도자회의(ILC)’, ‘2020 특별 축복식 및 천보 대축제’ 등의 기념행사가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가정연합은 올해는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과 한학자 총재 탄신 77주년 및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0주년을 맞아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위해 일평생 헌신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의 업적과 생애를 다시금 기려 코로나19로 고통 받은 사람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2027년을 향해 ‘하늘부모님을 중심한 인류 한 가족’의 새로운 평화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