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감사관, 사전감사 자문 역할
경주시가 지난 14일 ‘2020년 시민감사관 운영 계획’의 하나인 ‘자체(종합)감사 일정 공개를 통한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시민감사관과 함께 문화재단 자체(종합)감사 사전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전 보고회에는 정종문, 이동우 등 시민감사관이 참여해, 회계결산 분야 및 재단 운영 전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감사업무 추진에 큰 역할을 했다.
이날 참석한 시민감사관들은 “시가 피감 기관의 사전 설명을 듣는 등 소통과 토론을 통해 적발 위주의 감사가 아닌 사전 예방적 감사를 시행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열악한 상황 속에 고군분투하는 문화재단 직원들에게 시민의 입장에서 칭찬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다음달 개최되는 시민감사관 워크숍 등을 통해 시민감사관으로서 역할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시와 시민감사관의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