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체계 점검
경주시보건소가 14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휴진종료 때까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응급실 운영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지역 휴진하는 것으로 확인된 의료기관이 병원급 12개소 중 3개소, 의원급 115개소 중 78개소로 휴가철과 맞물리며 휴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동국대경주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야간진료(병원급 4개소)도 가능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14일 당일 현장점검 등을 통해 필요시 업무개시를 명령할 계획이다.
집단휴진기간 중 ‘진료가능한 병‧의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경주시청·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의료계의 집단휴진일이 휴가철 및 임시공휴일과 이어지면서 휴진하는 기관이 많으므로 의료기관 방문 전 진료가능기관 확인 후 방문할 것”을 당부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