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 용역 중간보고회 열려
자전거 활성화에 머리 맞대
경주시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주시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정상희 경주시 자전거연맹회장, 경주시, 경주시 의회, 경주교육청, 경주경찰서, 자전거이용 관련 주민대표,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심의와 자문 등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위원들을 대상으로 ‘경주시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가 진행됐고, 이어서 타 지자체 운영사례와 도입 시스템, 자전거 대수, 비용 등 경주시 실정에 맞는 최적의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은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단거리 교통수단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다음 달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영자전거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내 8개 동 지역(용강동, 황성동, 동천동, 성건동, 중부동, 황남동, 황오동, 월성동)에 공영자전거 300대가 곳곳에 배치되어, 짧은 거리 이동시에 자동차를 대신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석 부시장은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