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프로, 한국여자오픈 우승 상금 전액 기부

코로나19와 싸우는 분들을 위해 2억 5000만원 쾌척

주석 2020-07-27 130240

프로골퍼 유소연(30•메디힐)은 지난 6월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소연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대회가 치뤄진 만큼 우승 상금이 꼭 필요한 곳에 뜻 깊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몇 기부처를 살펴보았고 그 결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재단법인 메디힐’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지난주 우승 상금 2억5000만원 전액을 쾌척했다.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한 1억 5000만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전방에서 애쓰고 계신 의료진의 방역용품 구입 및 저소득층 검사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소연은 이로써 ‘사랑의열매’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2367호 회원이 됐다.

‘재단법인 메디힐’은 미혼모, 학교 밖 청소년, 이주노동자들과 국외 빈민지역 등을 돕는 기독 선교단체와 교회들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로 금번 ‘재단법인 메디힐’에 기부한 1억원은 이들 취약 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 프로는 ‘재단법인 메디힐’과 ‘메디힐 장학재단’에 2017년부터 매년 1억원씩 기부하며 4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소연은 그 밖에도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피며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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