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방사선 측정결과 안전
경주시는 지난 5월 말부터 이달까지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비파괴검사 산업현장 등지에서 환경방사선 측정을 실시한 결과 특이한 이상치는 측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동형 방사선 측정차량을 이용해 강동면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전체 포장도로를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방사선 수치가 최소 0.07μSv/h에서 최대 0.16μSv/h로 측정됐다.
또한 외동읍, 강동면, 내남면 등지에 소재한 방사선투과검사를 시행하는 업체 20여 곳에 대한 방사선 감시결과는 최소 0.08μSv/h에서 최대 0.12μSv/h로 측정되어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해 경주시 자연방사선량률은 0.07μSv/h~0.15μSv/h로 전국 자연방사선량률 0.05μSv/h~0.30μSv/h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경주시 관계자는 “11월 경 실시할 하반기 방사선 측정시에 산업체 비파괴검사 현장에 대한 이상 여부를 더욱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등 방사선량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방사선 등의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