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사료작물 종자 농가 보급
지역적응시험 우수 품종 보급
농업기술센터는 사료작물 재배확대를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신품종 사료작물 중 지역 적응 시험을 통해 선발된 우수 품종의 종자를 채종해 농가에 공급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된 신품종 사료작물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청보리 품종인 ‘미호 보리’, 트리티케일 품종인 ‘조성’ 그리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종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그린팜 3호’ 등 3종으로 총 149호에게 56톤의 종자를 보급했다
품종별 종자 특성을 알아보면, 청보리 품종인 ‘미호 보리’는 까락이 매끄러워 기호성이 좋고, 추위에 강해 겨울에 견디는 힘이 강하며, 트리티케일 품종인 ‘조성’은 수량성이 높고, 앞으로 호밀을 대체할 수 있는 작물로 농가에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인 ‘그린팜 3호’는 극 조생종으로 수확기가 4월 말 ~ 5월 초로 빨라 논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권남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우수 품종 중 지역 적응시험을 통해 선발된 우수 품종을 채종해 조기에 농가에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