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제증명 발급 업무 재개
건강진단결과서, 채용·기숙사용 신체검사서 발급
경주시 보건소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발 맞춰 그동안 코로나19 방역과 선별 진료소 운영 등으로 인해 중단했던 각종 제증명 발급 업무를 2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하는 업무는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운전면허 적성검사, 채용 및 기숙사용 신체검사서, 흉부결핵 검사 등 제증명 발급 관련 업무이다.
보건소 감포지소와 안강지소는 지난 4월 20일부터 제증명 발급 업무를 재개해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했으며, 이번에 보건소에서도 제증명 발급업무를 재개함으로써 저렴한 비용(3,000원)으로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는 등 시내권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게 된다.
나머지 기타 보건사업 등은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다.
민원업무를 위한 보건소 방문시에 발열증상(37.5℃이상)이 있거나 마스크 미착용시에는 출입이 제한되며 제증명 발급 관련 방문시 단추, 지퍼 없는 가벼운 면 티셔츠 착용을 권장한다.
또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진 후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는 공공보건포털 사이트(WWW.g-health.kr)를 이용해 발급받을 것을 당부했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으나, 최근 수도권의 고위험 시설 등에서 확진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등 지역 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시민들이 마음 놓고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업무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