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도·포항시·진에어와 항공 운항 협약

수도권 등 관광객 유치 활성화 기대

경주시, 경상북도·포항시·진에어와 항공 운항 협약 체결 - 협약기념사진1경주시, 경상북도·포항시·진에어와 항공 운항 협약 체결 - 협약기념사진2

경주시와 경북도, 포항시는 20일 진에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번달 31일부터 포항과 김포, 포항과 제주를 연결하는 여객기 운항이 본격 재개되어 포항의 하늘길이 더욱 넓어지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에어는 189석 규모의 ‘B737-800’을 해당 노선에 투입해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1회,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2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현재 운임과 관련해 정부 승인절차를 진행중인 진에어는 기존 대한항공 운임의 70~80%수준이 될 것이라 예상하며 취항 초기에 모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와 포항은 ‘형산강프로젝트’, ‘해오름동맹’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포항공항을 활성화하고 경주의 아름다운 골프장과 주변 호텔, 리조트 등 잘 갖춰진 관광인프라를 더욱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던 우리 시와 경북도, 포항시의 상생협력으로 관광 및 비즈니스 분야의 항공 수요를 뒷받침함으로써,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을 통한 천년고도 경주관광과 지방공항 활성화, 그리고 항공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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