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휴가철 맞아 비대면 탐방서비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명근)는 본격적으로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18일 주말부터 탐방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해설․체험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남산의 삼릉탐방지원센터, 불국사 입구의 토함산탐방지원센터 두 곳에서 ‘국립공원 셀프체험 부스’, ‘집에서 즐기는 체험키트’, ‘거리두기 해설서비스’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탐방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셀프체험 부스’에서는 멸종위기 동・식물을 직접 그려보고 나만의 굿즈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집에서 즐기는 체험키트’는 시원한 풍경의 국립공원 경관 사진과 천연 이끼화분 만들기 세트가 제공된다. ‘거리두기 해설서비스’는 탐방객과 해설사가 무선 송수신기를 착용하고 2m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공원사무소는 직접 경주국립공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온라인 탐방객을 위해서는 SNS를 통해 숲속 음악 명상, 건강 기체조, 온라인 해설 등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원 탐방시설과장은 “올여름 경주국립공원을 찾는 많은 탐방객들이 다양한 비대면 탐방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재충전할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많은 탐방객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