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장 이‧취임식 개최
주향교(전교 권혁웅)는 26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향교 전교·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의 준수 아래 주낙영 시장, 윤병길 의장을 비롯한 유림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의식행사를 시작으로 제1부 이임식에는 주낙영 시장, 윤병길 의장의 축사, 이임사, 공로패 및 화환 전달, 제2부 취임식에는 경주향교기·유도회기 전달, 취임사, 선임장 및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 유림의 전폭적인 지지로 새롭게 선임된 권혁웅 전교는 취임사에서 “고대와 현대를 융합해 새로운 유교문화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유학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바람직한 미래 발전방안을 설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임 신무하 지부장은 “유림과 사회에서 경험한 것을 근본으로 삼아 경주유도회의 발전과 역할에 대해 정체성을 찾고 참다운 예절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임하시는 이상필 전교님과 서만평 유도회장님의 그간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로 중임을 맡으신 권혁웅 전교님과 신무하 유도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경주시의 발전을 위해 경주향교와 성균관유도회를 훌륭히 이끌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하며, “지금껏 우리나라에 큰 위기가 닥쳤을 때마다 국난극복을 위해 앞장서 주신 유림들께서 이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많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