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 밀구마을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경주소방서(서장 이창수)는 9일 건천읍 용명2리 밀구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해 화재발생시 조기에 화재감지 및 화재 진압으로 피해 최소화와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서 후원해 진행하게 됐으며, 이창수 서장을 비롯해 박승직 경북도의원, 임경섭 건천읍장, 월성원자력본부 허정길 부장, 마을주민 및 건천 남여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마을주민 대상 소방안전교육 ▲마을회관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부착 ▲명예소방관 위촉식 ▲밀구마을 130가구 각 소화기 1대, 단독경보형감지 2개를 배부했다.
이날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 공헌주 마을이장은 마을주민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과 주민 자율안전관리 등 소방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창수 서장은 “경주지역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을 통해 균형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마을 주민의 자율관리능력 강화를 통한 화재예방으로 화재없는 안전한 경주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소방서는 지난 2008년 양동민속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개 안전마을을 조성하고, 1,092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였으며, 오늘 6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8개 마을, 700가구를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 추진할 예정이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