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청년회, 행정복지센터 직원들 칭찬
황남동 청년회(회장 최대건)는 26일 코로나19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경북 재난긴급생활비지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사업, 소상공인 경제회복비 지원사업 등)을 신청하기 위해 밀물처럼 밀려드는 주민들에게 친절하고 신속하게 응대하는 등 노고가 많은 황남동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치킨과 피자, 음료 등 간식을 양손 가득 들고 황남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지난 2월부터 집중방역활동을 비롯해 마스크 배부, 사회적 거리두기 계도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뿐 아니라, 4월 15일에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업무까지 처리하며 황남동행정복지센터를 내 집처럼 오다니며 친분을 쌓았던 청년회원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누적된 스트레스와 피로를 함께 공감하고 음식을 나누며 힘든 상황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최대건 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방역과 환경정비 등 기회가 될 때마다 봉사 활동에 동참하면 되지만 동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에 코로나19 관련 업무까지 겹쳐 지속적인 야근 및 주말근무 등 고생하는 모습이 늘 안쓰러워 이번에 지원받은 재난지원금기금을 모아 조그마한 정성을 마련했고, 직원들의 감사의 마음이 담긴 박수소리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남우 황남동장은 “방역과 환경정비 등 언제나 행정과 한 몸처럼 움직여주시는 황남동 청년회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며 오늘같은 깜짝 선물이 주민들과 잘 소통하고 있다는 방증인 듯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황남동 청년회는 자율방재단과 함께 지난 3월부터 황리단길 방역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사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오고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