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경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대구시, 대승적 협조와 지원에 감사 화답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 중인 현대자동차경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가 20일 운영을 종료한다.
현대자동차경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3월 10일 261명의 입소로 운영을 시작해 총 310명이 입소해 병원이송 3명과 완치퇴소 243명을 비롯해 치료중인 64명 환자를 대구중앙교육연수원과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전원 조치 후 20일 행정지원 인력이 철수 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차경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진 18명과 해병제1사단 15명을 포함 80여명의 운영진이 상주 교대근무를 하면서 입소자 관리와 지원업무에 참여했다.
이 연수시설은 5월 정식 개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병실 부족 등 격리 시설이 급박한 상황에 현대차그룹의 협조로 경증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됐다.
생활치료센터 대구시 운영관계자는 “생활치료센터 운영기간 동안 운영진과 의료진, 환자들을 위해 경주시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신 도시락, 빵과 음료 등 위문물품과 격려, 경주시의 방역복 지원 등 많은 관심과 배려가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가져왔으며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원만이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3월 2일부터 운영되었던 농협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는 390명의 환자가 입소해 354명 완치 퇴소 등 성공적 운영 후 지난 17일 운영을 종료했다.
주낙영 시장은 “의료진과 운영진의 노고로 우리지역 생활치료센터에서 많은 분들이 완치돼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기쁘게 생각하고, 타 치료센터로 가신 분도 하루빨리 완쾌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고대한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