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오동 서옥미氏, 코로나19 성금 100만원 기탁
황오동에 거주하는 서옥미(여, 64세)씨는 지난 9일 황오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매월 지원받는 생계비에서 생활비를 아껴 성금을 마련했다는 서옥미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보며 평소 자신이 받은 도움을 이번에는 갚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신이 어려운 형편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서로를 응원하는 이웃을 생각하며 지금의 위기를 빨리 이겨나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최병한 황오동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서로에게 힘이 되고자 마음을 보태는 따뜻한 이웃이 있기에 코로나19가 곧 끝나리라 생각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기부한 성금 100만원은 ‘사랑의 마스크 나눔 운동’을 통해 취약계층 마스크 구입에 사용된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