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사적지 대대적 환경정비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경주
경주시는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주요 사적지와 공중화장실등에 대한 대대적인 봄맞이 환경정비에 나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사적지 순찰관리원 10명과 환경미화원 23명을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와 사적지 환경정비 기준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사적지 33개 공중화장실 내·외부를 스팀청소기 등 첨단장비로 최상의 청결 상태는 물론, 화장지, 손세정제, 방향제 등 편의용품 적정비치여부, 각종 안내표지판 상태 등에 대해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사적지 화장실 17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사적지 매표소에 손소독제, 홍보지, 포스터 등을 배부하고 근무자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종주 사적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침체됐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봄철 사적지 주변 환경정비와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