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건조한 봄철’ 산불 주의 당부
경주소방서(서장 이창수)는 봄철의 따뜻한 기온과 강한바람, 낮은 습도 등 건조한 기후로 화재 발생 최적의 조건이 형성된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발생한 산불은 모두 669건이며, 이중 295건이 봄철기간(3~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소각, 담배꽁초 무단투기, 논밭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원인이 많았으며, 발생 시각은 오후 12~16시 사이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서는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행위 금지,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불법행위에 대한 당속강화 등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와 현장지도 방문해 산·들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산림 인접지역 등에서 화재로 오인할 만한 행위를 사전 미신고로 인해 소방차가 출동한 경우 ‘도 화재예방조례’ 의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이창수 서장은 “산·들불 화재 시 민가, 문화재시설, 산림훼손 등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논두렁 소각 등 불을 피우는 행위 자제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