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수협, 성금 1천만원, 회 도시락 180개 기탁
경주시 수산업협동조합(수협장 이영웅)에서는 13일 경주시 전체 어업인을 대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1,000만원과 3백만원 상당의 회 도시락 180여개를 경주시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과 도시락을 전달한 수산업협동조합은 코로나 발생 후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횟집 등 어촌관광지의 관광객 감소, 매출 급락으로 어업인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위기 어려움을 다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이번 사랑의 나눔 전달에 동참했다.
이영웅 수협장은 “코로나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 그리고 경주시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시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아낌없는 나눔에 동참해 주신 어업인과 수협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따뜻한 나눔의 힘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하루빨리 시민들의 안전을 되찾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사회복지시설‧단체 및 피해가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회 도시락은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전달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