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요양병원 코로나 현장점검

11. 경주시보건소, 요양병원 코로나19 대응상황 현장점검 실시

경주시보건소는 청도 대남병원에 이어 칠곡 밀알사랑의 집,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지역 요양병원 14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역 요양병원은 모두 14개소로 현재 입원중인 환자는 2천여 명, 종사자는 총 1,060명이며, 특히 요양병원은 입원환자의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로 감염에 취약하고 감염병 발생시 대규모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 보건당국의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모든 요양병원에서는 병원 내외부 소독은 물론 손 씻기, 손소독제 비치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또한 보호자 면회 등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의료진 등 종사자의 경우에도 병원 출입시 발열 체크 및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업무배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재순 보건행정과장은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지난 9일부터 지역 사회복지 생활시설 34개소가 예방적 코호트 격리 조치가 시행되는 등 집단시설에 대한 코로나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면역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집단으로 입원해 있는 만큼 종사자 관리 철저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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