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경일대학교, 향토생활관 기금출연 협약
경주시와 경일대학교가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출신 인재양성을 위한 향토생활관 기금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 및 관‧학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출신 우수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와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계명대학교와 향토생활관 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120여명의 향토생활관생을 선발해 왔다.
이번 경일대학교와의 향토생활관 기금출연 협약을 통해 시는 경일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하고 지역출신 학생 10명의 향토생활관 입주 추천권을 가지며, 경일대학교는 올해부터 5년간 경주시에서 추천한 학생 전원에게 매 학기 관리비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지역출신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가 조성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