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포석로 공용주차장 조성
고도지구 황리단길 방문객 편의 제공
경주시는 새로운 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황남동 황리단길 지역에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아담한 공영주차장을 조성 완료하고 지난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경주 황리단길은 고도지구 정비사업과 맞물려 최근 전국의 여행일번지가 됐고, 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2018년 착공해 17면의 주차공간과 공용화장실(73.44㎡), 해설사공간을 함께 준공했다.
경주 고도지구 주민자치단체 협의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금번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 김동해 의회 부의장 등이 참여했으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문화단체들이 참여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국․도비를 포함해 7억 원이 투입된 이번 주차장 조성사업은 고도지역의 경관에 어울리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으로 인증된 한옥형 공중화장실을 설계하고 지하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등으로 비교적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됐지만 주민에게 더욱 환영받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황리단길과 고도지역이 지속적으로 젊은이들이 찾는 여행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시의 지원과 환경개선사업 추진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친절, 환경정화활동 등 내 마을 가꾸기에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며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황리단길과 고도지역에 대해 전선지중화, 황리단길 포석로변 및 숭혜전 동편 소공원조성, 마을 골목길 정비 등 경주다운 고도이미지 찾기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