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살맛나는 복지도시 경주 건설
경주시는 시정목표인 ‘안전하고 살맛나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2020년 경주시민안전교육’을 5,500명 목표로 1월부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민안전교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평생학습센터, 노인복지관 등에서 안전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어린이들 대상으로 중점 추진했으며, 70회 2,100여명에게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외국인을 포함한 안전취약계층과, 일반시민에게 안전교육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연중 교육수요 신청을 추진하며, YWCA, 지역아동센터, 외국인지원센터, 중소기업협회 등과도 협의해 다양하게 교육대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화재대피, 교통안전, 생활안전, 지진 등 자연재난대응법, 범죄안전, 기타 보건안전 분야에 대해 계절별로 시기적절하게 구성하며 안전체험과 강의자료, 유인물을 활용해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시는 지난 9일 (사)국민다안전교육협회 경주지부에서 안전교육 전문강사 20여명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과 업무추진 협의를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예병원 안전정책과장은 최일선에서 시민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강사들을 격려하며 “교육관련 협회와 재난안전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지역에 안전교육 전문강사 육성을 지원하고, 생활안전 및 산업안전에 노출된 안전 분야의 소외계층을 발굴해,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시민안전교육을 지원하는데 경주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민다안전교육협회 경주지부 강사들은 지역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15개소 300여명에 대해 자발적인 무료교육을 지원했으며, 노인회장, 마을이장 등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