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금융교육
내 용돈은 내가 관리
경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아동청소년과 회의실(청소년수련관 1층)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KSD나눔재단과 연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똑똑한 용돈 이야기’와 ‘똑똑한 금융 이야기’ 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소득과 소비의 의미를 이해하고 스스로 용돈 관리에 대한 계획을 세워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습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부모 교육도 병행해 미래를 위한 저축과 투자, 아이들에 대한 금융교육의 중요성 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카드게임과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구 학습으로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고, 저축과 투자를 해보는 모의 체험을 하면서 복잡한 금융의 개념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은 “게임으로 저축도 하고 용돈 관리도 해 보니 재미있고 신기했다”며, “꾸준히 저축해 부자가 될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소망을 말했다.
손창수 아동청소년과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금융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조기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계속해서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연계해 취약계층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