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도로명주소위원회 개최

불편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찾아 정비해 시민 편의 도모

3. 도로명주소위원회 개최경주시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로명 부여 심의를 위한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재적 위원 12명 중 11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는 국도 31호선 신설도로 구간과 국민 불편개선 사업의 일환인 100미터 이상 긴 종속구간에 새로운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한 심의를 했다.

‘국민 불편개선 사업’이란 도로명주소 불편 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도로명주소가 너무 길어 사용하기 불편한 곳을 찾아 그 곳의 고유지명 및 지역 특성에 맞게 도로명을 변경하는 사업을 말한다.

금번 심의‧의결을 통해 신설도로는 ‘나정오류로’, 국민 불편 개선 사업에 따른 종속구간은 ‘황성공원로’, ‘충의당길’로 결정됐다. ‘황성공원로’는 경주시의 대표적인 시민 공원으로 공원의 명칭을 강조했으며, ‘충의당길’은 주변에 있는 최진립 장군의 사랑채 당호를 반영해 역사적 의미를 살렸다.

또한, 도로명 부여 심의와 함께 경주시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 계획 및  건물이 아닌 시설물과 장소에도 주소를 부여하는 사물주소 구축현황 및 부여 계획을 밝히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이영석 부시장은 “앞으로도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면서 시민들이 느낀 불편한 점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하나하나씩 정비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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