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청 ‘청소년 도시재생단’ 역량 강화 연수
목포 괜찮아 마을에서 쉼, 상상, 작은 성공의 도시재생을 배우다
경주교육청(교육장 권혜경)은 지난 20일부터 1박 2일간 경주고, 신라고, 경주여고, 근화여고 학생 41명, 지원단 15명으로 구성된 사회참여동아리 ‘청소년 도시재생단’과 함께 목포 괜찮아마을에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청소년 도시재생단은 경주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청소년의 힘으로 활기차고 살기 좋은 경주, 오고 싶은 경주로 만들어 보자는 뜻을 가지고 경주 소개 동영상 제작 및 블로그 운영, 경주시 정책 제안 참여, 다문화학생 교육,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팜플렛 제작 및 홍보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다.
이번 연수에서 학생들은 사람들이 떠난 지역의 빈집에서 청년들이 잘 쉬고, 마음껏 상상하고, 작은 성공을 시도하는 목포 괜찮아마을 홍동우 대표의 괜찮아마을 기획, 운영과정에 대한 특강을 통해 진정한 도시재생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아울러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 또한 얻게 되어 무척 유익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근대역사와 함께 하는 목포 원도심 오래된 마을 답사를 통해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그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경주를 더 공부하고, 애정 어린 관심으로 살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권혜경 교육장은 “사회참여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기발하고 다양한 상상을 하고, 상상을 함께 실현함으로써 창의적 역량과 공동체 역량을 기르며, 자신과 사회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동아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