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페스티벌 성료
수강생, 가족, 지인을 위한 ‘백스테이지 투어’ 호평
경주문화재단은 지난 12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2019 예술아카데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19년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수강생들이 1년간 배운 내용을 가족, 지인 등을 초청해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발표회에 앞서 ‘백스테이지 투어’도 함께 진행되어 평소 개방되지 않았던 무대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100여 명이 참석해 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 올라 움직이는 무대를 체험하는 시간과 지하로 내려가 무대의 작동 원리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음향에 맞춰 조명과 무대가 움직이는 ‘라이트 쇼’를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들의 발표회는 예술아카데미 과정 중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실버발레교실 ‘은빛발레리나’, 지역예술인 양성프로그램 ‘올챙이, 개구리를 꿈꾸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우리는 연극맨이야!’의 수강생, 약 50명이 무대에 올라 발레, 연극, 합창 무대를 꾸몄다.
문화재단 예술아카데미 담당자는 “예술아카데미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수강생이다. 어색하고 어설픈 모습이 많지만, 무대에 오르기까지 정말 많이 노력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예술아카데미를 통해 일상이 예술로 행복해지고,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경험이 삶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 내년에도 많은 분이 참여해 페스티벌을 꾸며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