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MICE 도시로 발돋움, 2019 화백MICE포럼 성공적 개최

힐링 MICE 도시, 경주의 미래를 논하다

3. '경주, 힐링 MICE 도시로 다시 태어나다'란 주제로 개최강연을 하고 있는 주낙영 경주시장3. 힐링 MICE 도시 경주로 발돋움, 2019 화백MICE포럼 성공적 개최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주관한 ‘2019 화백MICE포럼’이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MICE, 인문학을 만나다 – 힐링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MICE 및 힐링 부문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힐링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힐링 MICE 도시로서의 경주에 대한 방향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 힐링 MICE 도시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개회강연을 진행한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이후의 MICE 산업 발자취와 함께 경주에 산재한 힐링 인프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노천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역사문화 인프라와 바다, 숲 등 청정한 자연을 활용해 타 MICE 도시와는 차별화된 경주만의 특별함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첫 번째 기조강연을 진행한 고려대학교 조벽 석좌교수는 힐링의 의미와 힐링 도시로서의 경주의 잠재력에 대해 전달했다. 현대사회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힐링(Healing)’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경주가 글로벌 힐링 메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내용들로 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세계문화전문가이자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조승연 작가의 ‘역사가 주는 경주 힐링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는 이유에 대해 신라 천년을 간직한 역사문화자원이 현대인들에게 주는 힐링에 대해 전했다.

한편, 선진 사례를 살펴보는 강의도 진행됐다.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사업추진을 총괄한 최덕림 지방자치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이 자연 인프라와 MICE를 적절히 융합해 만들어낸 성공사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힐링 MICE 도시로서의 경주의 방향성에 대해 논하는 패널토론에서는 관련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나날이 치열해지는 MICE 시장의 경쟁환경 속에서 경주만의 차별화된 방향성 및 전략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개진됐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된 ‘Design the MICE’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도 진행됐다. △힐링 MICE 도시로서의 도시이미지 확립을 위한 MICE 행사 기획, △경주 힐링 프로그램 제안, △홍보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등 총 3개의 공모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4개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경주의 다양한 힐링 면모를 보여주어 화백MICE포럼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26일 이튿날에는 힐링투어를 통해 경주의 힐링 명소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경북도 유니크베뉴로 지정된 황룡원에서의 명상,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여유를 가지게 한 도자기 공예체험 그리고 건강한 약선요리를 먹어보는 것으로 마무리 된 투어는 힐링 도시로서의 경주를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시장은 “국제회의도시 지정 5주년을 맞아 뜻깊게 개최된 이번 화백MICE포럼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많은 힐링 콘텐츠를 모색하고 나아가 이를 MICE와 연계시키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대표 힐링 MICE 도시의 선두주자로 경주를 널리 알리겠다”며 경주 MICE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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